감귤가격 안정 위한 홍보활동 전개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신백훈 농협 제주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은 5일 새벽 서울 가락시장을 방문해 감귤경매상황을 참관했다.
김 지사 등은 경매상황을 참관한 후 경매사 등 시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감귤가격 안정을 위한 홍보 및 판촉활동을 전개했다.
김 지사는 "요즘 출하되는 감귤은 당도는 예년에 비해 좀 떨어지지만 산도가 낮아서 맛이 좋다"고 설명한 후, "좋은 품질의 감귤 위주로 출하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성언 교육감도 "감귤가격 안정을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가락동을 방문했다"면서 농가 및 제주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감귤가격 안정에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가락동 시장 관계자와 5개 도매시장 경매사 7명, 중도매인 조합장들이 참여해 가락도매시장의 국내 과일 유통실태, 감귤하락원 등을 청취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사과, 배, 단감 등 경쟁과일도 풍년으로 공급과잉이 이뤄지고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둔화로 과일값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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