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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항공교통의 인프라 문제해결에 힘쓸 터
새해에는 항공교통의 인프라 문제해결에 힘쓸 터
  • 정태근
  • 승인 2007.12.28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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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정태근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관리과장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제주특별자치도가 역점 추진한 제주신공항 건설, 국제노선 확대 등은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

제주신공항 건설은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문제점을 반영함은 물론, 정부도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한 후 2010년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키로 하였고, 대통령당선자도 2010년 착공, 2017년 완공이란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함으로써 항공인프라구축은 이슈화를 넘어 정책의제화 단계로 접어들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제항공노선은 특별자치도 출범 후 3개국 11개 노선 주당 270편으로 종전 보다 갑절이상 증편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연말 동남아노선인 필리핀 마닐라와 제주 직항노선의 시범운항은 그동안 동북아에 한정된 노선의 외연확장을 가져와 그 의미가 크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내선 탑승률은 지난 해 11월 현재 80%를 보였고, 봄, 여름 성수기에는 90%를 웃도는 실정이다, 정부차원의 TF팀 운영, 인천기점 노선 활성화를 위한 공항이용료 인하와 착륙료 감면 등 특단의 대책에도 좌석공급에는 여전히 한계가 노정되어 있음을 절실히 느낀다.

제주 내왕객의 91%가 항공교통에 의존하는 만큼 항공교통의 인프라 문제해결이 특별자치도 구상 실현에 가장 시급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새해에는 이러한 성과와 반성을 토대로 이 화두를 핵심과제로 정하여 도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

먼저, 제주신공항 건설계획의 구체화이다.

정부의 추진방침과 대통령당선자의 공약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인수위의 설득논리 개발은 물론 타당성조사 용역과정에서도 보완대체의 공항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항구적이면서도 24시간 운용이 가능한 국제수준의 신공항 로드맵이 나올 수 있도록 대응논리를 적극 개발해 나가고자 한다.

둘째, 제주기점 노선의 만성적인 항공좌석난 해소이다.

단기 대책으로는  제주항공이 봄철 성수기 이전에 B737급 항공기 2대, 아시아나항공이 1대를 추가 도입하는 외에 대한항공이 봄철 성수기를 대비하여 인천기점 노선에  A330급(352석 규모) 항공기를 매일 왕복 취항하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또한 저비용항공사의 시장진입이 용이해짐에 따라 영남에어, 중부항공이 취항준비 중에 있고, 인천항공 등이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저렴한 항공요금과 노선확보가 가능하리라 본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항공좌석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이 시급하다.

새해에는 항공좌석의 확보와 항공료 인상억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제주도에 한해 시범실시를 검토키로 한 ‘제8자유 운수권’ 허용문제와 외항사의 투자유치가 구체화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국제직항노선의 활성화와 제5자유 운수권의 구체화이다.

우선 2008베이징 올림픽 수요에 부응하여 현재 5개 도시에 취항하는 중국노선의 확대 추진과 베이징 직항노선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그 외에 제5자유 운수권을 활용한 마닐라 등 동남아노선의 정기편 취항에 주력할 방침이다.

무자년 한 해는 제주도의 항공교통분야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백년대계를 그려내야 할 중차대한 해가 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 모든 역량과 땀을 모아 도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정태근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관리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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