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은 "태풍 나리로 인해 13명이 사망했고, 1300억원에 이르는 재산피해를 입었다. 뿐만아니라 9월 초 동부지역에는 5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 2명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다."면서 "이처럼 기후변화로 인해 기상재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어 "11월에 열린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한(UCLG) 총회에서도 '지구온난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지방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제주선언문을 채택했다"면서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방정부를 비롯해 제주도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세계자연유산 등재 ▲환경보호지역으로 둘러싸인 해군기지 예정부지 ▲연이은 곶자왈 훼손사건과 곶자왈 재정비 용역 부실 ▲제주도, 한국공항의 지하수 소송에서 패소 ▲송전선로 건설과 풍력발전 반대 등 계속된 에너지 현안 등의 내용을 선정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또 ▲제주대 앞 나무, 인위적 고사로 인한 제거 ▲용두사미가 되버린 환경교육의무화 ▲물영아리 오름, 람사습지 지정 및 일반인 개방, 미기록종 난초 발견 ▲환경영향평가 위원이 개발사업 용역 평가 등의 뉴스를 뽑았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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