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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철폐 권영길 후보 지지"
"비정규직 철폐 권영길 후보 지지"
  • 양호근 기자
  • 승인 2007.12.17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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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노동자 1318명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지지선언

제주지역 노동자 1318명이 17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주지역 노동자 대표로 나온 10여명의 노동자들은 "권영길 후보야 말로 한미FTA를 막아내 농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고, 기만적인 비정규악법을 완전 철폐해 비정규직이 없고 모든 노동자가 평등한 노동의 대가를 얻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자 지지자들은 "군사력 강화에 의한 전쟁 억제가 아니라 더 이상 군사력이 필요없는 평화공동체 의식으로 유지되는 진정한 평화의 섬 제주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기에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노동자 대표로 나선 김상철(39, 사회보험 근무)씨는 "권영길 후보는 비정규악법의 기만적인 개정이 아닌 완전철폐와 비정규직 정규직화, 특수고용 노동자의 노동3권 완전보장, 최저임금 수준을 노동자평균임금 50% 이상으로 보장, 5인 미만 사업장까지 근로기준법 적용 등 노동자 권리 보장 문제에 대한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상철씨는 "현재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노조에 대한 천박한 인식 위에 대표적인 비정규악법 악용하는 등 반노동자 정책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김상철씨는 "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역시 비정규직 해법이라고 내놓고 있기는 하나 인센티브제 도입 등의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역시 비정규직 해결 전도사인것 처럼 자평하고 있으나 4조 2교대로 대표되는 정책이 노동자 권리 보장의 근본적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세 정당의 대선 후보를 비판한 김상철씨 등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노동자 대표들은 "우리 제주지역 노동자들은 권영길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진정 이 나라를 모든 노동자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 모든 국민들이 고루 행복한 세상으로 만들어 주길 간절히 기대한다"며 권영길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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