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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 무형문화재의 생애' 발간
'제주여성 무형문화재의 생애' 발간
  • 조형근 객원기자
  • 승인 2007.12.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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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특위, 22일 오전 11시 제주도청서 '출판기념회'
제주특별자치도여성특별위원회(이하 제주여성특위)가 사라져 가는 여성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에 대한 구술, 채록을 바탕으로 그들의 생애를 정리한 '제주여성 무형문화재의 생애-전통.맥.향' 발간을 기념해 오는 22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회에는 책에 수록된 인물들과 가족, 관련 인사, 특별위원회 위원 등이 참여해 책 발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는다.

제주여성특위에 따르면 이 책은 지난 2000년 여성특별위원회 출범과 더불어 제주여성사 정립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결과 그간 발간된 제주여성문화와 관련한 사진 자료집과 신문기사 자료집, 구술사 자료집, 연구서 등 제주여성사 자료총서 시리즈 중 아홉 번째 권으로 출간하게 됐다.

이 책은 제주도민의 생활사를 알 수 있는 여성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11명의 생애를 문헌자료과 인터뷰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 제주전통공예와 민속의 맥을 잇고 있는 그들의 삶과 정신을 재조명했다.

특히 무형문화재들의 육성이 담긴 CD 구술자료를 함께 제작하는 등 생생한 자료로 구성됐다.

이 책에 수록된 인물은 국가지정 중요문화재인 제4호 갓일 김인.장순자, 제66호 망건장 이수여, 제67호 탕건장 조교 김혜정 등 4명 등이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지정 무형문화재인 제12호 고분양태 송옥수, 제3호 성읍민속마을 오메기술.제11호 고소리술 김을정, 제1호 해녀놀이 강등자.김영자, 제10호 멸치후리는 노래 김경성, 제16호 제주농요 이명숙, 제17호 진사데소리 진선희 등 7인을 더해 총 11명의 여성무형문화재들의 기능을 둘러싼 다양한 생애가 담겨져 있다.

한편, 제주여성특위는 이 책을 총 1000부 발간, 도내.외 도서관과 문화원, 대학도서관, 문화.민속.여성 관련 연구소 등에 배포돼 제주여성의 문화적 저력을 내외에 알리고 제주여성사정립을 위한 연구를 위한 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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