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해양수산연구소, 수산자원 회복 우량종묘생산 추진
해양수산연구소, 수산자원 회복 우량종묘생산 추진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12.14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수완)는 제주도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로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우량종묘 공급기지를 구축해 효율적 자원조성에 의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어선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1999년부터 지금까지 돌돔, 참돔, 넙치 등 915만2000마리를 생산해 제주도 연안에 876만3000마리를 방류했다.

방류방법 또한 실내사육수조에서 직접 바다로 방류하던 것을 생존율 향상을 위해 2003년부터 먹이공격 능력배양 등 바다적응 훈련을 실시, 지역연안에 방류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지금까지 양적 생산·방류에서 돌돔, 볼락류, 다금바리 등 자연산 어미를 이용해 혈통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우량종묘만을 생산해 연간 70만마리 이상을 생산·방류하는 체제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마 을어업의 경우 1980년 초반에 갯녹음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최근 3년간 제주도내 마을어장 생산량은 2004년 8481톤, 2005년 7725톤 2006년 7356톤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잠수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원인 전복, 오분자기, 소라 등이 환경변화 요인에 의해 1995년 2971톤 2003년 1881톤, 2006년 1614톤으로 감소추세에 있어 인위적인 자원조성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금까지 전복, 오분자기를 자체 생산하여 마을어장에 3611천마리를 방류하는 한편 올해부터는 잠수어업인의 고령화 추세에 맞는 제주 지역만의 특화 가능한 오분자기를 대상으로 생산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70억원을 투자해 2009년까지 시설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 2010년부터는 연간 400만마리 이상의 종묘를 생산해 전 마을어장에 방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