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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낭비하는 예산 반드시 삭감하라"
"혈세 낭비하는 예산 반드시 삭감하라"
  • 조형근 객원기자
  • 승인 2007.12.12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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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제주선대본, 12일 성명서 주장
민주노동당 제주도 선거대책본부는 2008년도 제주도청 예산안에 대해 12일 성명을 내고 "혈세 낭비하는 예산 반드시 삭감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제주선대본은 "오늘 오후 '계수조정'을 거쳐 내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2008년 제주도의 한 해 재정이 확정된다"면서 "계수조정을 앞두고 제주도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예산을 삭감하고,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확충하는 데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위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제주선대본은 우선 "김만덕 드라마 제작비로 편성된 10억원은 전액 삭감되어야 한다"면서 "아직까지 시나리오는 커녕 작가, 출연진, 방송사 등 전혀 진행된 것이 없는 드라마 제작에 10억원이라는 혈세가 편성되는 것은, 일단 편성하고 보자는 잘못된 관행만 양산시킨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제주선대본은 "드라마 제작은 필요하지만, 구체적인 협약이 이뤄진 후에 편성하라"면서 "2008년 추경 등으로 편성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노동당 제주선대본은 "관치 언론인 제주도청 인터넷 신문 창간은 중단돼야 한다"면서 "이미 제주도청은 홈페이지와 도정신문 등을 통해  충분한 도민홍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제주선대본은 "더구나 제주지역은 기존 방송, 신문 이외에도 인터넷신문사가 10개에 이를 정도로 다양한 언론매체가 등장하고 있다"면서 "또한 웹메일 발송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제주도청의 활동내용은 비교적 소상하게 알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관치언론인 제주도청 인터넷신문 창간은 예산낭비"라고 꼬집었다.

특히 민주노동당 제주선대본은 "중앙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골프 설명회 지원예산을 삭감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제주선대본은 "제주도청은 2008년 예산안에서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골프 설명회 지원 예산 2000만원을 편성했다"면서 "이는 언론인을 위한 접대성, 선심성 예산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이밖에도 민주노동당 제주선대본은 ▲실효성 논란을 빚고 있는 뉴제주운동 관련 예산 ▲제주도청과 행정시에 각각 편성된 중복성 예산 등에 대해 철저히 심의해 줄 것을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위에 요구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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