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원, 11일 제주 거리유세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 홍준표 국회의원은 11일 제주를 방문, 동문시장 과 애월읍 등지를 돌며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홍준표 의원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이어진 동문시장 분수대 앞 유세와 애월읍 하귀 새마을금고 앞 유세에서 "나도 은퇴하면 제주에서 살 미래의 제주도민"이라며 "제주도가 잘 살기 위해서는 제주에 돈이 몰려야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이어 "특별자치도가 출범했으면서도 재정자립도가 미흡하다"면서 "돈이 몰리기 위해서는 교통이 편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제2공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의원은 또 "제주도 전역에 면세화가 이뤄져야 하고 정부가 주관하는 국제관광대회, 학술대회 등 국제대회가 많이 유치돼야 한다"면서 "이는 정책만 바꾸면 가능하고 정책을 바꿔 제주를 보물섬으로 만들고 동양의 진주로 만들 수 있는 후보는 이명박 후보 뿐"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의원은 특히 제주의 4.3과 관련해 "처음 제주도에 왔을 때 제주도민들이 '육지것들'이라고 해 깜짝 놀랐는데, 이는 육지사람들이 제주도민들에게 피해를 줬기 때문일 것"이라면서 "이제는 육지사람들이 제주를 도울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홍 위원장은 유세를 마치고 이날 저녁 제주를 떠났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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