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생활 및 안전 인프라 확충을 29일 공약으로 내걸었다.
고기철 후보는 "영어교육도시 내 학부모들은 영어교육도시가 설립된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도민과 정치, 교육기관으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했고, 그로 인하여 지역주민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생활·안전 인프라가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토로한다"며 영어교육도시 내의 생활 및 안전 인프라가 부족한 수준임을 언급했다.
특히 "학부모들이 구억리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연결도로의 보행로와 가로등 설치를 수차례 건의하였지만 토지 보상문제 협의가 진척이 없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또한 주차시설부족으로 주차 문제가 발생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지자체가 영어교육도시 내에 특별한 대안 없이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를 고지하면서 교통 불편이 가중 될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고 꼬집었다.
고 후보는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영어교육도시는 국책사업임에도 도정과 정치권이 소홀했음을 지적했다.
이어 “당선된다면 영어교육도시의 교통안전 인프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가장 시급한 구억리 연결도로 보행로와 가로등 설치를 위한 인접 토지주들과의 보상 협의, 스쿨존 CCTV 추가설치 문제, 학교주변 어린이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안전구역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을 통하여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시설을 함께 활용하고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하는 제주영어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