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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 감귤 수출 목표 4500톤 … 전문생산단지 확대 추진
올해 제주 감귤 수출 목표 4500톤 … 전문생산단지 확대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3.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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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귤수출연합, 제주농협과 감귤 수출물량 등 올해 사업계획 심의‧의결
올해산 제주 감귤 수출 목표 물량이 4500톤으로 정해졌다. 사진은 지난해 첫 노지감귤 러시아 수출 선적을 위한 선과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미디어제주
올해산 제주 감귤 수출 목표 물량이 4500톤으로 정해졌다. 사진은 지난해 첫 노지감귤 러시아 수출 선적을 위한 선과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올해 제주산 감귤 수출 목표 물량이 4500톤으로 정해졌다.

한국감귤수출연합은 지난 27일 정기총회를 개최, 제주농협과 함께 2024년 4500톤의 제주감귤 수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감귤수출연합과 제주농협은 우선 수출전문생산단지 확대 등 전문적인 수출 감귤 생산 농가 육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감귤 물량을 확보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말 종료된 수출 농산물 물류비 지원 폐지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용 파레트, 신선유지제 등 수출 관련 각종 기자재를 수출 농협 등에 지원하고 공동물류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을 통해 올해 국제감귤박람회와 국제감귤학술대회 기간에 해외 주요 바이어를 초청하고 대만, 홍콩 등에서 개최되는 수출박람회에도 참여해 세계 각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주 감귤의 홍보도 추진한다.

이에 더해 감귤 수출의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일본, 대만 등 동북아 지역 수출 확대와 함께 EU지역 시장조사를 통한 시범 수출 및 뉴질랜드 수출 확대 등 러시아에 편중된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대표이사 연임이 결정된 송창구 한국감귤수출연합 대표이사(제주감귤농협 조합장)는 “국내 시장가격과 달리 안정적인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수출시장은 감귤 농가의 소득 안정과 감귤 전체의 수급 안정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면서 “수출 전문 농가를 육성하고 제주 감귤 마케팅을 강화해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물량 확대에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감귤수출연합은 지난 2021년 12월 제주 감귤의 수출 창구 단일화와 통합 마케팅을 위해 도내 18개 농‧감협의 출자로 설립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감귤류 수출통합조직으로 지정된 조직이다. 소속된 회원사는 농협과 수출업체 등 42곳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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