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시 아라동 제주도의원 보궐선거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강민숙 후보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대적인 도로 정비를 25일 공약으로 내놨다.
강민숙 후보는 "현재 아라동을 지역 곳곳에는 주택이 밀집돼 있지만 도로 인프라는 열악한 상황"이라며 "좁은 도로에 마주 오는 차량들이 뒤엉켜 교통 혼잡이 빈번하고, 주민들의 보행권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도시계획도로가 다수 분포해 있지만 공사가 중단되거나 아예 착공도 못 한 경우가 많아 주민들의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실제 금천마을과 제주대 입구를 잇는 도로의 확장 공사는 현재 예산 부족으로 중단된 상태다. 또 TBN 제주교통방송에서 제주자치경찰단까지 이어지는 기자촌 일대 도로 확장 공사와 영평동과 봉개동을 잇는 연결도로 조기 준공도 절실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특히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부지 개발공사가 시작되면 건설 자재 운반 차량 등 수백 대의 대형차량들이 오갈 수밖에 없어 교통약자의 보행권 침해와 날림먼지 문제 등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우회도로 조기 개통도 시급하다. 이외에도 첨단마을과 애조로를 잇는 도로 구축,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를 잇는 도로 개설 등도 지역의 숙원인 만큼 관련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그러면서 “현장에서 만나는 주민분들마다 열악한 도로 환경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신다"며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 모두 도로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도시계획선 정비와 도시계획도로 구축 등의 도로 정비는 주민들의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분인 만큼 시급하게 다뤄져야 하는 제1 현안”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미 도의원 경험을 갖추고 있는 만큼 당선되면 즉시 정비에 나서겠다”며 “아라동을 지역 전체의 도로 인프라를 꼼꼼하게 점검해 주민분들의 불편을 반드시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