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국민의힘 후보들 "제주 제2공항, 제주의 미래 ... 완수한다"
국민의힘 후보들 "제주 제2공항, 제주의 미래 ... 완수한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3.22 17: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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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공동 기자회견 ... 제2공항 필요성 강조
민주당 후보들 향해 제2공항 입장표명 촉구도
자당 4.3폄훼 인사에 대해선 "공천철회해달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제주지역 후보들이 22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제주지역 후보들이 22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제주지역구 후보들이 모여 제주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한 의지를 피력했다. 

제주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인 고광철·김승욱·고기철 후보는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의 미래를 여는 제2공항 건설을 국민의힘이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2공항에 대해 "1~2년 고민해서 유치한 국책사업이 아니다. 30년도 더 숙고와 공론의 과정을 통해 탄생한 제주의 미래 청사진이다"라며 "대다수 도민들의 신공항 유치 염원에 따라 정부와 제주도정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이뤄진 정책이자 자업이다. 여야 공동의 정책이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이들은 그러면서 제2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 중 첫 번째가 항공 안전 문제이다. 

이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항공노선인 제주~서울 노선의 출·도착지인 제주공항은 포화상태로, 항공안전이 위협을 받은지 오래됐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이 새로운 공항의 건설이었다. 기존 공항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또 항공이 제주도민들의 발임을 언급했다. 이들은 "사실상 유일한 연륙교통이자 도민의 발인 항공운송이 원할하게 이뤄짐으로써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방지해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 속에서 논의된 정책이 제2공항"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이어 정치권에서의 문제로 제2공항의 추진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들은 "일부 정치인들이 무책임하게 직무유기를 해 제2공항은 갈 길을 잃고, 도민사회에 갈등만 안겨줬다"며 "제2공항 건설 예정지 인근 주민들은 사유재산권 행사까지 침해당하는 고통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정치권은 비겁하게 갈등 해결의 현장에 뛰어들지 않았고, 뒷짐만 지고 앉아서 '도민의 자기결정권'이라는 애매모호한 정치적 수사만 내뱉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도 8년 동안 어디에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민주당 후보인 문대림·김한규·위성곤 후보를 향해 "제주 제2공항 건설을 통한 항공 인프라 확충에 찬성하는가? 본인들의 소신을 말해달라"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외에도 현재 국민의힘에서 일부 인사들이 4.3왜곡 발언 등을 하는 것에 대해 "엄정한 징계를 내려달라. 그리고 과거 유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왜곡 발언을 했던 공직후보자에 대해선 정식으로 중앙당에 공천철회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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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은 2024-03-23 00:17:35
제2공항완수야말로 제주변화발전의 초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응원하고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