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 해상에서 물질을 하던 해녀가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31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60대 해녀 A씨가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은 닥터헬기를 출동시키고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에 도착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치료를 받던 중 오후 3시 21분께 끝내 숨졌다.
또 오후 5시 25분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 50m 해상에서 70대 해녀 B씨가 익수했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은 즉시 B씨를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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