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고광철 “상급종합병원 유치, 힘있는 여당 의원이 나서야”
고광철 “상급종합병원 유치, 힘있는 여당 의원이 나서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3.19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법 및 보건복지부령 개정, 제주를 단일권역으로 법제화” 다짐
고광철 예비후보
고광철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고광철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제주에 상급종합병원 유치가 불발된 것과 관련, 힘있는 여당 의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제주지역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역량 부족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고광철 후보는 19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가 이번에는 고배를 마셨지만, 다음 지정 기간인 제6기를 목표로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면서 “보건복지부 장관의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움직여 관련 법과 규칙에 조항을 못박아 제주를 단일 권역으로 이끌어낼 사람은 힘있는 여당 의원만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제주도의 경우 서울 권역에 포함돼 있어 서울 대형병원들과 경쟁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사실상 ‘하늘에 별따기’라는 점을 들기도 했다.

고 후보는 이어 17개 광역 시도 중 제주도와 세종시에만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상황에 대해 “강원도는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있어 두 곳이나 유치했지만 제주는 야당 의원들이 목소리 높여 지정해달라고 볼멘소리만 해댄다”면서 “이제 힘있는 여당 의원, 일 잘하고 지혜로운 ‘머슴’이 풀어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여당 소속인 자신이 국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그는 “국회에 입성하면 반드시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법률적 장치와 정치적 해법을 통해 도민 부담을 줄이고 도내에서 편하게 상급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그는 의료법 제3조의 4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보건복지부령인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및 평가에 과한 규칙’을 개정, 제주 지역을 강원도처럼 단일 권역으로 못박아 법제화하겠다는 구상과 함께 ”당정 협의를 개최, 보건복지부 장관과 지정 심의 관계자들을 설득해 제주지역의 특수성과 지방의 효율적인 의료체계를 위해 제주를 단일권역으로 조정,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해 도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힘쓰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