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제주 출발해 일본 5개 도시 방문
올 여름 크루즈로 일본을 여행하는 기회를 맛볼 수 있다.
아시아 유일 세계 일주 크루즈인 피스보트 크루즈가 올해 8월, 9박 10일간의 쇼트 크루즈를 운항한다.
이번 크루즈는 7월 30일 고베에서 출항, 8월 1일 제주도에 입항한 뒤 출발해 8월 10일 요코하마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크루즈 기간에 홋카이도의 기항지 2곳(오타루, 하코다테)을 중심으로 총 5개 일본 도시를 방문한다.
여행 상품은 피스보트 쿠르즈를 공식판매처인 ㈜착한여행에서 판매한다. 1일 평균 약 19만 원(페어 인사이드 객실 성인 1명 기준)으로 선내 숙박과 식사 등이 포함돼 있다.
피스보트 크루즈는 1983년 일본에서 설립된 NGO 단체 피스보트가 관여하고 있다. 크루즈 여행을 단순 여흥이 아닌 배움, 만남, 교류를 콘셉트로 1년에 3회 세계 일주 크루즈를 진행한다. 1990년 제1회 세계 일주 크루즈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41년간 100회 이상의 크루즈를 운영해 왔다.
㈜착한여행은 이번 크루즈와 관련, 선내에서 여름 축제 등 일본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운항하는 선박은 ‘퍼시픽 월드호(MV Pacific World)’로 전장 261m, 14층으로 이루어진 7만7000톤급이다. 전체 1000개의 객실 중 40%에 달하는 객실에 발코니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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