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빅데이터 활용 복지 사각지대 위기상황 확인 효과 ‘톡톡’
빅데이터 활용 복지 사각지대 위기상황 확인 효과 ‘톡톡’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3.13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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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빅데이터 활용 위기 확인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4년째 운영
제주시청 전경.
제주시청 전경.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돼 안부 확인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가정에서 전력·통신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등 평소와 다른 소비 패턴이 발견되면 읍면동 맞춤형 복지 담당자에게 알람이 전송돼 위기가구의 안전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부터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한국전력공사‧SK텔레콤과 협약을 맺고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경면에 거주하는 서비스 대상자 가운데 ‘주의’ 알림을 확인한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은 가정을 방문, 음주 및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건강상 위기 상황을 확인해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했다.

해당 사례관리 대상자로에 대해서는 즉시 병원 동행 진료와 기초수급 생계비 지원, 가족상담 등 서비스를 통해 대상자의 위기 상황을 해소한 바 있다.

한명미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고독사 위험 1인 가구에 대한 통신·전력 빅데이터의 통합 분석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월 기준 서비스 제공 대상은 모두 214명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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