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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단념 청년, 제주도가 도와준다 ... 최대 250만원 수당도
구직 단념 청년, 제주도가 도와준다 ... 최대 250만원 수당도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3.12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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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청년도전지원사업 3월부터 운영 예정
5주에서 최대 25주까지 프로그램 ... 사후관리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구직단념청년 등을 대상으로 구직의욕을 높이고, 노동시장 참여 및 취업 촉진을 지원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3월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도전지원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게 됐으며, 총사업비 4억5700만 원이 투입된다.

장기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진로 설계,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참여 의욕을 높이고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5주로 구성된 단기 프로그램과 15주로 구성된 중기 프로그램, 25주로 구성된 장기 프로그램으로 나눠진다. 기초상담을 통해 참여자에게 적절한 맞춤형 과정을 선택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구직에 도전할 수 있도록 밀착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으로 구성됐으며, 과정에 따라 참여자에게 50만원부터 250만원의 참여수당 등이 지급된다.

프로그램 이수 후에도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취업지원서비스와 연계하고 참여자가 노동시장에 적응·정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단기 20명, 중기 40명, 장기 30명 등 총 90명이며, 1차 모집은 3월까지, 2차 모집은 6월까지이다.

모집 대상은 △신청일 이전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등이다. 

이외에도 청년 중 취업 문제로 졸업 유예, 장기 휴학 중인 대학생, 생계형 아르바이트 종사자나 폐업한 자영업 청년도 신청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워크넷(www.work.go.kr) 또는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내일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청년도전지원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청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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