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19 11:55 (수)
소화기 비치,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소화기 비치,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 고기봉 시민기자
  • 승인 2024.03.11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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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동부소방서 성산 남성 의용소방대 지도부장 고기봉
소화기로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키자
동부소방서 성산 남성의용소방대 지도부장 고기봉
동부소방서 성산 남성의용소방대 지도부장 고기봉

화재 초기 진압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건 소화기다. 초기 소화에 있어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의 위력과 비슷해 중요성이 매우 클 수밖에 없다.

그만큼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진화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실제로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성공해 대형 화재를 막은 사례가 있다.

사례를 보면 지난 2월 29일 오전 11시께 성산읍 오조리 종합복지회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 목격자는 화재 상황을 신속히 신고하고 필자는 사무실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비치된 소화기를 활용한 조기 진화가 없었다면 막대한 재산 피해와 심각한 인명피해까지 일어날 수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불이 난 주변에 소화기가 있더라도 자칫 사용법을 몰라 허둥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관리가 안 된 불량 소화기일 경우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다. 따라서 평소 소화기 사용법과 올바른 관리법을 알아야 한다.

소화기 사용법은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먼저 소화기 몸체를 잡고 안전핀을 뽑은 다음 노즐을 빼고 불이 난 곳으로 향하게 하고 빗자루로 쓸듯이 뿌려주면 된다.

산소의 공급을 막아 불을 끄는 질식소화 방식인 분말식 소화기를 사용할 땐 반드시 바람을 등지고 불이 난 지점에 소화액을 골고루 뿌려야 한다.

소화기는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눈에 띄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보통 주택, 아파트 등의 주거용 공간에서는 현관이나 거실에 두고 사무실에서는 사무실 안이나 출입구ㆍ복도, 음식점에서는 카운터 옆 등에 비치하는 게 유사시 빨리 사용할 수 있다.

또 주기적으로 소화기 손잡이 아래쪽에 있는 지시 압력계가 초록색으로 보이는 정상 부위에 있는지 확인한다. 소화약제가 굳거나 가라앉지 않도록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위아래로 흔들어 주는 게 좋다. 이때 실수로 안전핀이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작은 소방차인 소화기 사용법과 관리법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거다.

소화기 비치,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소화기 1대가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소화기를 비치해 주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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