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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음식물류 폐기물, 9일부터 전량 색달동 자원화시설로
제주시 음식물류 폐기물, 9일부터 전량 색달동 자원화시설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3.07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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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장거리 이동 대비 하루 140여 톤 수거‧운반체계 개선 운영중
제주시 지역에서 수거된 음식물류 폐기물이 오는 9일부터 전량 서귀포시 색달동 소재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로 전량 반입돼 처리된다. 사진은 색달동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조감도.
제주시 지역에서 수거된 음식물류 폐기물이 오는 9일부터 전량 서귀포시 색달동 소재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로 전량 반입돼 처리된다. 사진은 색달동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조감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지역에서 수거되는 음식물류 폐기물이 오는 3월 9일부터 전량 서귀포시 색달동 소재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에서 처리된다.

7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차량 4대 분량(하루 14톤)이 색달동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로 부분 반입되기 시작해 순차적으로 반입량을 늘려 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오는 3월 9일부터는 제주시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차량 24대 분량(하루 130~140톤)이 모두 색달동 자원화시설로 반입돼 처리하게 된다. 기존 봉개동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센터 반입은 종료된다.

제주시는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위치가 변경됨에 따라 1회 왕복 이동거리만 50㎞ 이상 늘어나게 되면서 장거리 이동에 대처하기 위해 수거체계를 개선, 운영중이다.

우선 기존 원통의 밀판형(6.5톤)보다 많은 8톤의 물량을 수집‧운반할 수 있는 한국형 덤프형 차량 5대를 지난해 교체·구입했고, 음식물류 폐기물을 수거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작업 편의를 위해 운전석과 수거함 공간 사이에 별도 탑승 공간이 있어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저상형 차량으로 점진적으로 교체하고 있는 중이다.

부기철 제주시 생활환경과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의 원활한 수거뿐만 아니라 청소인력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은 국비 555억 원과 지방비 763억 원 등 1318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1575㎡ 규모로 조성됐다. 하루 처리용량은 340톤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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