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답사와 체험, 이론강좌를 통해 제주지역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시민강좌가 개최된다.
제주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024년 역사문화박물관대학 시민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역사문화박물관대학은 올해로 32년째를 맞이했다. 역사문화박물관대학은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대박물관이 주관한다.
올해는 ‘살아있는 박물관 제주, 보물을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4월 1일 첫 강좌를 시작한다. 강좌는 오는 11월 4일까지 이어지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제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총 26개의 강좌가 운영된다.
강좌는 제주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의식 함양을 위해 이론 수업뿐만 아니라 체험 및 답사도 진행된다. 제주마을 답사와 국립제주박물관 탐방, 제주 전통장 및 전통공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수업으로 구성됐다. 연간 수강료는 40만 원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제주도민은 오는 15일까지 제주대학교 박물관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물관에 직접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제주도민 60명이다.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신금록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올해는 제주 전통공예 체험 및 장인과의 토크콘서트가 예정되는 등 제주 전통에 관심 있는 제주시민들에게 뜻깊은 강의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역사문화박물관대학 시민강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대학교 박물관(☎064-754-2241~3), 제주시 문화예술과(☎064-728-273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