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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클래식 거장들, 제주지역 찾아 특별한 레슨 진행한다
독일 클래식 거장들, 제주지역 찾아 특별한 레슨 진행한다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3.06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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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전경.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독일 클래식 거장들이 제주지역을 찾아 특별한 레슨을 개최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독일 클래식 거장들이 제주를 찾아 레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제주를 방문해 일주일 동안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을 위한 집중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 교육협력 활동은 지난 2019년 12월 제주도교육청과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 간 체결한 교육 교류합의에 따른 것이다.

교육교류 합의의 핵심 내용은 양기관 간 우호 협력 도모와 함덕고 음악, 학생 독일음대 입학 지원이다. 또 데트몰트국립음대 파견 교수진에 의한 함덕고 학생 대상 마스터클래스 운영도 있다.

합의 이후 지난 2020년 팬데믹 발생으로 인해 잠정 중단됐으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보다 더 발전된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도교육청과 데트몰트국립음대, 함덕고 간 긴밀한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전공별 개인 레슨과 전공별 마스터클래스, 음악과 재학생 학부모를 위한 음악교육 및 데트몰트국립음대 진학에 대한 Q&A 세션이 마련됐다. 또 함덕고 음악과 교직원 및 강사 대상 워크숍, 학생 및 교수진 연주회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마무리로 데트몰트국립음대 교수진 및 함덕고 음악 학생 연주회도 개최된다. 이는 오는 15일 오후 4시 30분부터 7시까지 함덕고 소극장에서 열릴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교육협력으로 학생들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볼 수 있어 기쁘다”라며 “제주의 음악 인재들이 공교육 체제에서 세계 속에 자리매김할 예술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제교육과 협력 활동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레슨에는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Detmold)의 클라리넷, 오케스트라·앙상블 지도 토마스 린트호스트(Thomas Hans Friedrich Lindhorst) 교수와 트럼펫 클라우스 위르겐 브뢰커(Klaus Jürgen Bräker) 교수, 바이올린 에크하르트 마이클 피셔(Eckhard Michael Fischer) 교수, 피아노 엘레나 마르골리나 하이트(Elena Margolina-Hait) 교수, 피아노 이수미 교수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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