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시 삼양이동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5일 제주시 삼양이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아파트에 살고 있던 주민으로 소방시설이 작동한 상태에서 검은 연기를 목격해 즉시 119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관 3.3㎡이 소실되고 81.5㎡이 불에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총 753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은 현관 바닥에 붙은 불을 목격해 소화기를 이용해 불길 진압에 나섰으나 쉽지 않았다.
소방의 조사 결과 현관 바닥에서 불길이 시작된 흔적을 확인했다. 또 화재 발생 지점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충전했던 점, 그 외에 발화요인이 발견되지 않는 점도 추가로 발견했다.
결국 소방은 배터리 이상 과열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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