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중고 거래 중 ‘롤렉스 시계’ 들고 달아난 10대
중고 거래 중 ‘롤렉스 시계’ 들고 달아난 10대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3.06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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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시계를 당근마켓 중고 직거래 과정에서 들고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제주동부경찰서
고가의 명품시계를 당근마켓 중고 직거래 과정에서 들고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제주동부경찰서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고가의 명품시계를 당근 중고 직거래 과정에서 들고 달아난 후 전당포에 처분하려던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10대 A군 등 3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들은 1900만 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훔쳐 달아난 후 전당포에 처분하려던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중고물품 거래 앱(당근)에 올라온 고가의 시계를 구입할 것처럼 접근했다.

이후 판매자를 만나고 제품 상태를 확인하겠다며 시계를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A군은 건네받은 시계를 들고 달아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해 A군은 사건 발생 2시간 만에 검거했다. A군이 들고 달아난 고가의 명품 시계도 무사히 회수됐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A군 이외에도 공범 2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해 모두 검거했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절도 등 서민생활 침해 범죄에 대해서는 범인 검거를 위해 끈질긴 수사를 하고 있다”라며 “최근 직거래되는 고가의 중고물품이 범행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아 거래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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