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지역의 교육지원시책 주요 성과와 2024년 역점 지원 과제 등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5일 제주도교육청에서 2023년 주요성과 및 2024년 역점 지원 과제, 교육지원시책의 주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주요성과로는 초등 슬기로운 제주 습지 배움자료 개발이 있다. 이는 도내 114 초등학교에 보급됐다. 올해부터 체험학습과 프로젝트 수업을 연계해 활용될 계획이다.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도 운영됐다. 프로그램 참여학교의 만족도를 달성하며 2023년 전국 진로 체험 활성화 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더불어 학습종합클리닉센터도 운영되며 학교가 요청할 때 심층 진단과 언어치료, 학습코칭 등의 맞춤형 지원도 이뤄졌다.
화해조정지원단도 운영됐다. 학교폭력 사안 화해 조정 신청 95건 중 88건의 화재 조정을 통해 자체 해결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교육지원청의 2024년 역점 지원 과제의 첫 번째로는 참된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활동 활성화다. 인성교육을 실천하며 교육과정 내 인성교육을 최우선으로 두고 교육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는 학생 성장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 등 학교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는 맞춤형 개별화 교육과 통합지원체제를 강화한다.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 환경조성에도 나선다.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를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 합급 운영학교를 지원하며 다문화가족 캠프와 모국방문 기회도 제공한다.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역량 신장을 위해 미디어 과몰입 예방 학부모 연수도 연 4회로 정례화된다. 가족단위 사이버중독 예방 숙박형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학생들이 바른 미디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가정과 함께 노력한다.
이날 김찬호 제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는 지속적으로 사회와 교육 환경의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변함없이 참된 인성과 미래 역량을 가진 학생을 키우기 위한 교육의 질 향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시교육지원청 모든 구성원은 섬김, 소통, 수용, 존중 그리고 믿음의 자세로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촘촘하고 세심하게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