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5번째 국제학교로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이 들어온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이를 위한 행정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올해 중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JDC는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JDC는 올해 교육 및 의료 등의 정주 인프라 구축에 모두 24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제주영어교육도시 중장기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5번째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하여 연내 착공을 지원할 예정이다. 

5번째 국제학교는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으로 결정됐다. 학교 운영 법인은 (주)애서튼국제학교글로벌이다.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미국 에틀란타 조지아주에 있는 사립학교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모두 12학년 과정을 운영하는 과학 및 수학 특화 학교로 알려져 있다. 

운영 법인인 애서튼국제학교글로벌은 오는 2026년 9월 영어교육도시에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의 개교를 목표로 하며, 제주도내에서 모두 12학년 과정을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선 현재 국제학교 설립계획 승인 계획서가 제주도교육청에 접수된 상태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법과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국제학교 설립 및 운영 심의 위원회'에서 이에 대해 심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JDC는 이외에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인 노던 런던 컬리지 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NLCS Jeju)의 매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국제학교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모 외국법인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인과의 본계약까지 이뤄지면, NLCS Jeju의 운영을 위한 별도 학교법인을 만들게 되고, 이후 제주도교육청에 설립자 변경신청을 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JDC는 이 모든 절차를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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