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마을관광형 플리마켓 ‘혼디마켓 in 쇠소깍(이하 혼디마켓)’이 오는 3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귀포의 대표 관광지인 쇠소깍에서 열린다.
마을 주민들과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공동으로 지역 특산물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뜻깊은 자리다.
‘혼디마켓’은 쇠소깍이 위치한 하효마을회와 전통테우체험을 제공하는 쇠소깍협동조합, 그리고 서귀포사회적경제연합회가 하효마을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담은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운영하는 플리마켓 행사다.
이날 ‘혼디마켓’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마련한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지역 특산품과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이 할인 판매되며,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귀포지사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과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상생협력 구조를 만들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지역 특산품을 판매‧홍보하고, 관광객들에게 가치소비의 경험을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도내에서는 보기 드문 ‘마을관광형 플리마켓’으로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플리마켓 행사는 3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매월 두 번째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혼디마켓에 판매자로 참여한 사회적경제기업과 마을 주민들이 7000여만 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고,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2만여 명이 방문, 매출 이상의 홍보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