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도내 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학비’가 지원된다.
제주도교육청은 4일 2024학년도 유아학비를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유아학비 지원은 공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매월 15만 원을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10만 원이며 방과후과정은 5만 원이다.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 유아를 대상으로는 35만 원이 지원된다. 교육과정은 28만 원, 방과후과정은 7만 원이다.
오는 3월부터는 유보통합추진에 따라 도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공·사립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5세 유아에게 유아학비와 보육료로 월 5만 원도 추가 지원된다.
유보통합추진은 만 0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 교육과 보육을 하나로 통합하는 정책이다.
특히 도내 공·사립 유치원에 재원 중인 외국 국적의 3~5세 유아도 일반유아와 동일한 기준으로 유아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특수교육 대상자 유아 및 사립유치원 재원 저소득층 유아의 경우에는 유아학비 외 학부모부담금에 대해 월 최대 20만 원까지 추가 지원 받는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생애 출발선에서의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 및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 실현을 위해 유아와 학부모를 위한 세심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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