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이정후, MLB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
이정후, MLB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
  • 미디어제주
  • 승인 2024.03.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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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이정후가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지난달 28일 MLB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3타수 1안타를 친 이정후는 1일 첫 홈런을 치며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세 번째 경기에서도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이날까지 시범경기 9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타율 0.444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에이드리언 샘슨과 맞선 이정후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3회에도 3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5회말 상대 오른손 불펜 콜 윈의 시속 153km 직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이후 6회말 타석에서 도너번 월턴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의 아버지인 이종범 코치는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코치연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구단의 배려로 빅리그 팀에 일시 합류해 아들의 활약상을 ‘상대 팀’ 더그아웃에서 지켜봤다.

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4개를 포함해 15안타를 몰아치며 11-5로 승리했다.

 

아주경제 장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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