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도내 골프장, 잔류농약 괜찮나? 제주도, 올해 2차례 조사
제주도내 골프장, 잔류농약 괜찮나? 제주도, 올해 2차례 조사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3.04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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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 ... 29종 농약 잔류 검사 예정
제주도는 오는 4월부터 도내 40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토양과 물의 농약잔류량을 조사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제주도는 오는 4월부터 도내 40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토양과 물의 농약잔류량을 조사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도내 40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토양과 물의 농약잔류량을 조사한다고 4일 밝혔다. 

농약잔류량 조사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골프장 농약의 안전 사용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상반기(4∼6월)와 하반기(7∼9월) 2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조사 항목은 환경부 고시로 지정된 농약 27종과 제주도 고시로 공급 및 사용 제한된 2종 등 총 29종이다. 

골프장 잔류농약 조사결과는 도청 정보공개 게시판 및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저독성으로 분류되는 아족시스트로빈, 카벤다짐 등 골프장에서 사용 가능한 일반농약 성분인 살균제 6종이 검출된 바 있으나 제주도 고시로 제한된 농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현근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골프장 농약 사용을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골프장내 농약사용 저감방안 모색 등 수생태계 보전과 지하수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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