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26 (수)
마라도 해상서 어선 전복··· 실종자 시신 1구 발견
마라도 해상서 어선 전복··· 실종자 시신 1구 발견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3.02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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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지점 약 22km 떨어진 해상서 발견돼
해경 관계자 “선내 수중수색 재실시 예정”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2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이틀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1구 발견했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2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이틀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1구 발견했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2명이 실종됐다. 이틀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은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1구 발견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 24분께 마라도 서쪽 약 20km 해상에서 33톤 근해연승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헬기 2대와 경비함정, 구조대를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이날 A호에 타고 있던 선원은 총 10명이었으며 8명은 인근 어선에게 구조됐다.

선체수색 활동 중 항공구조사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부상을 당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구조사는 요추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으며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된 이들 중 7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명은 심정지 상태로 한라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해경은 곧바로 나머지 2명의 실종자에 대한 수색을 이어나갔다. 현장에는 경비함정 3척과 헬기 2대, 민간어선 8척, 관공선 1척이 투입됐다. 이들은 전복된 A호를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초속 18m의 강풍과 최대 5m의 파도가 치는 악기상으로 수색에 어려움이 따랐다.

선내 수중수색에 나서고 있는 해경/사진=제주해양경찰서
선내 수중수색에 나서고 있는 해경/사진=제주해양경찰서

수색은 2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해경은 구조대원 25명을 동원해 A호의 선내 수중수색에도 나섰다.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조타실을 중심으로 선내 수중수색도 진행됐다.

선내 수색 결과 실종자 2명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조타실을 중심으로 선원실, 조리실 등을 3차에 걸쳐 정밀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2명의 실종자 중 50대 선원 B씨로 추정되는 1명의 실종자가 발견됐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2명의 실종자 중 50대 선원 B씨로 추정되는 1명의 실종자가 발견됐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결국 해경의 이틀간의 수색끝에 50대 선원 B씨로 추정되는 1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1시 12분께 사고 지점 약 22km 떨어진 해상에서 B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B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나머지 1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 반경을 넓혀가며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오후 선내 수중수색을 재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A호는 지난 28일 모슬포에서 출항해 조업 중 원인미상으로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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