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3월 2일 첫 회의 개최 … 20~80대 다양한 연령층 96명 참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새로운 제주들불축제를 만들어갈 시민기획단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다.
29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민기획단은 기후위기 등 변화된 시대 흐름에 맞춰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생태가치에 부합하는 축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구성됐다. 자발적 무보수 참여 조건임에도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96명이 시민기획단에 참여하고 있다.
제주시는 시민기획단을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오는 3월 2일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제주들불축제가 지속가능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시민기획단의 활동 방향 등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1차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시민기획단 운영 기간은 올해 5월까지다. 모두 5차례의 회의를 거쳐 오름 불놓기를 대체할 콘텐츠를 발굴하고, 프로그램과 주민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시민기획단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2025 제주들불축제 기본계획 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경호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시민기획단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2025 제주들불축제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생태적인 관점에서 주민 참여를 높이는 방향으로 축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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