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개별공시지가 감정평가사 검증 추진 … 4월 30일 공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검증 작업이 본격 진행된다.
제주시는 올해 개별공시지가 토지 특성조사를 마치고, 산정된 지가가 적정한지 여부에 대한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검증 내용은 토지특성 일치 여부, 비교표준지 선정의 적정성, 인근 토지와의 가격 균형 여부 등이다.
검증이 완료되면 3월 19일부터 4월 8일까지 21일간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 신청을 받고, 의견이 제출된 토지는 현장 조사와 재검증을 실시해 제주특별자치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30일 결정·공시하게 된다.
강선호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각종 부담금 등의 부과 기준이 된다”며 “시민들의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고 검증의 모든 절차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는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을 적용해 지난해 대비 전국은 1.10% 상승한 반면 도 전체적으로는 0.45% 낮아졌고 제주시 –0.41%, 서귀포시 –0.49% 등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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