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미디어제주에 칼럼 ‘정미주의 맛있는 도서관’을 게재하고 있는 정미주 작가가 <소년문학>을 통해 평론가로 등단했다.
정미주 작가는 <소년문학> 2024년 2월호(통권 375호)에 ‘환대와 연대로 극복해야 할 위기 김중미의 <느티나무 수호대>’라는 글로 제50회 소년문학 평론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문학평론가 안도씨는 정미주 작가의 평론에 대해 “평론 이론보다는 내용 측면에서 알기 쉽게 재구성했다”며 “평론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평론 이론을 재음미하고, 비평 이론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신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정미주 작가는 당선소감에서 “그동안 독서지도사로서 읽어왔던 아동문학 작품과 독서 토론을 하며 깊이 있게 읽었던 문학 작품, 뒤늦게 수학한 국문학이 아동문학 평론을 시작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며 “문학 평론의 길을 권해준 송미아 선생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등단을 기점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나은 평론을 쓰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미주 작가는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디어제주>와 함께하는 ‘온가족 맛있는 책 읽기’ 운영위원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