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도내 한 카지노에서 칩을 몰래 빼돌린 딜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카지노 딜러 20대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중국인 공범 30대 B씨는 불구속 조사를 받는 중이다.
A씨는 지난달 초부터 8차례에 걸쳐 3000여만 원 상당의 카지노 칩을 뺴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방식도 치밀했다. A씨는 칩을 휴지에 감싸 버렸으며 공범 B씨가 이를 주워가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해당 카지노 측은 이들의 범행 장면은 CCTV를 통해 확인 후 지난달 30일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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