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주의 새로운 보물인 저와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소가 정식 개소됐다.

김승욱 후보는 17일 오후 2시 제주시 동광로 인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제주도의회 김황국, 현기종 의원과 김태현 제주시 아라동을 예비후보, 허용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축사에 앞서 김승욱 후보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선거사무소 앞으로 나와 현판제막식을 거행했다.

“정치에 입문한 지 딱 30개월이 됐습니다. 도민 여러분들의 관심으로 공천되며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습니다.”

이날 김승욱 후보는 정치 신인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또 제주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강력한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 몸 바쳐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지금 제주도에는 20여 년간 민주당 정치인이 국회의원을 모두 차지했다”라며 “그 결과로 도민들의 삶이 어떻게 나아졌는지 돌이켜본다면 달라진 것은 얼마 없을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민의 힘 집권여당이 갖고 있는 강력한 힘을 제주도에도 반영시킬 수 있게끔 강력한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우리 모두 이 제주도의 역사를 바꾸는 주인공이라 생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는 4년간 도민들이 열심히 일하라고 주신 자격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곧 국민의 힘이 되는 국회의원이 돼서 소중한 일을 할 수 있게끔 격려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소중한 뜻이 중앙 국회 닿을 수 있고 중앙의 힘이 우리 제주도민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이날 허용진 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정치가 바로 서야 우리 경제도 바로 서고 서민들이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게 된다”라며 “이 해법을 그동안 우리 정치 세력이 감당하지 못해 오늘날 이렇게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미래가 보이고 희망도 보인다”라며 “보다 정직하고 가슴으로 서민을 품을 수 있는 그러한 정치 세력이 등장해야 어려운 서민들의 한이 조금이라도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승욱 후보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김 후보가 가는 길이 항상 꽃길이 되길 염원한다”라고 전했다.

김승욱 후보는 지난달 17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또 지역공약도 잇따라 발표했다. 주된 공약은 제주 동부권 신도시 개발이다. 제주도의 환경 보존과 개발의 대한 자치권을 갖기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을 약속했다.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농어촌 특별지원 관련 법안, 제주도민의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위한 환경정책 법안 추진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오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서울대 대학원 건축학과를 공학석사로 졸업했다. 이후 삼성문산 주택건설부문 등 건설업계에 종사했다. 현재는 사단법인 제주문화역사나들이 이사장을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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