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안덕면 발달장애인의 정서 지원을 위한 원예 활동 사업이 시작된다.

서귀포시서부주간활동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정서 지원을 위한 원예 활동 사업 ‘우리 안덕 푸르게 푸르게’ 사업 운영계획을 15일 밝혔다.

사업은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원을 받아 2024년 안덕면 희망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활동은 화훼를 활용하여 원예 작품을 만드는 ‘서서주 플로리스트’, 안덕면 마을 묘목을 심어 주는 ‘자연사랑, 안덕사랑’으로 구성됐다. 또 도내 원예 관련 관광지를 탐방하는 ‘힐링데이’ 등 총 세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자격으로는 서귀포시서부주간활동센터를 이용하는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안덕면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3월 2주차부터 12월까지 매월 화요일 오전 두 번, 서귀포시서부주간활동센터와 안덕면 지역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임윤정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식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발달장애인들이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흥미로운 공동체 활동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발달장애인의 정서 지원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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