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20 18:01 (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개최지가 수도권?··· ‘주객전도’ 논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개최지가 수도권?··· ‘주객전도’ 논란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2.13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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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개발공사 “마케팅 차원에서 접근한 것”
제주도 “아직 정해진 사안이 전혀 아니다”
지난해 8월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린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사진=미디어제주
지난해 8월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린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제주지역이 아닌 수도권 개최를 논의 중이다. 10회째 동안 줄곧 제주지역에서 개최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도외 개최가 검토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열릴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는 제주가 아닌 수도권에서 개최할 것을 검토 중이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10년 동안 제주지역에서 개최됐다. 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지역만의 특별한 대회로 거듭났다. 이에 수많은 관광객과 도외 갤러리도 제주를 많이 찾게 됐다.

하지만 제주도와 도개발공사는 10년 만에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를 수도권에서 개최하려고 논의 중이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의 대회 업무는 지난 10회까지는 제주도개발공사 사회공헌팀이 맡았다. 하지만 올해인 11회부터는 마케팅기획팀이 맡게 됐다.

이들은 먹는샘물 ‘제주삼다수’의 소비가 제주지역보다는 서울과 경기도 등의 수도권 지역이 더 많아 개최지를 옮기려는 입장이다.

제주도 전경/사진=미디어제주
제주도 전경/사진=미디어제주

이에 제주도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강애숙 기후환경국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목요일에 제주개발공사와 미팅을 갖고 도민 여론을 전달했다”라며 “개발공사에서는 내부적으로 재검토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도권 개최 이유에 대해 삼다수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며 “수도권이 전체 삼다수 점유율의 70%를 차지 중인데 특히 이 수도권에서의 점유율이 떨어지다보니 마케팅 차원에서 접근한 것이라는 설명”라고 말했다. 

제10회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임진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사진=미디어제주
제10회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임진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사진=미디어제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KLPGA투어 대회로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한다. 지난 10회는 블랙스톤 제주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임진희 선수가 황유민 선수를 역전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황유민 선수는 4언더파 284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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