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난해 5700필지 494만7000㎡ 토지정보 제공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K-지오 플랫폼을 활용해 토지 정보를 제공해주는 방법으로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지 소유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이나 관리 소홀 등을 이유로 후손들이 조상 명의의 토지를 알지 못하는 상속인들에게 토지 소재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2008년 1월 1일 이전 사망자의 경우 제적등본을, 이후 사망자는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 등 상속인 증명 서류를 준비해서 종합민원실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조회 결과는 즉시 제공받을 수 있고, 수수료는 무료다.
또 2008년 이후 사망자에 대해서는 K-지오 플랫폼(www.kgeop.go.kr)에서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어 신청 후 3일 안에 결과를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강선호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상속권 여부만 확인되면 간단한 증빙서류로 숨어있는 조상의 토지를 간편하게 조회 가능한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는 5428명에게 토지 소유 현황을 제공, 이 가운데 1510명이 조상 땅을 찾게 됐다. 이 과정에서 제공된 토지 정보는 5700필지 494만7000㎡에 달한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