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면 월동작물 피해 현장 방문 “천재지변 피해 회복 제대로 이뤄져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재선 도전을 위해 출마한 송재호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최근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월동작물 재배 현장을 직접 살펴보면서 농업재해보험 제도의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제주시 한경면 농가를 방문, 월동작물 피해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지난주 제주지역 폭설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양배추, 브로콜리 등 월동 작물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가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서다.
피해 현장을 소개한 한경면 농민은 “이번 폭설로 냉해도 발생했지만, 기온이 낮은 상황이 지속되면 월동작물의 상품성이 저하될 우려가 크다”며 “최근 농작물의 가격도 좋지 못한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파 피해까지 발생해 걱정이 크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송 예비후보는 “제주 지역에서도 겨울철 농작물 냉해와 여름철 폭우와 같이 급격한 기후 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농민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기후이변으로 발생한 피해는 농민들의 잘못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이런 천재지변에 대한 피해 회복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업재해보험’ 제도의 대대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우리 농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는 농업 정책을 마련하는 데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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