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20 14:58 (월)
“여러 사람이 하모니를 이룰 때 진정한 음악이 된다”
“여러 사람이 하모니를 이룰 때 진정한 음악이 된다”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1.24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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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정도 제주오케스트라교육연구회장
“제주 학생 오케스트라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
제주유스윈드오케스트라/사진=제주오케스트라교육연구회
제주유스윈드오케스트라/사진=제주오케스트라교육연구회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오케스트라는 여러 악기의 조화로운 연주를 통해 음악을 들려주는 예술이다. 이 연주는 음악을 듣는다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정도 느끼게 한다. 삶의 여유와 감동까지도 얻을 수 있는 것이 오케스트라다.

장르도 다양하다. 클래식 음악부터 현대음악, 대중음악, 영화음악 등을 오케스트라로 연주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는 장르의 경계가 없으며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도 갖고 있다.

오케스트라 연주는 세계 각지에서 개최 중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상당하다.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힘을 갖고 있는 오케스트라는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다.

제주지역의 오케스트라가 발전된다면 제주도의 문화 발전과 정체성 확립, 지역 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될 것으로 보인다.

오케스트라는 제주지역에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 6월 창단된 제주유스윈드오케스트라다. 유스윈드오케스트라에는 오케스트라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소속돼 있다.

유스윈드오케스트라에는 도내 학교 오케스트라를 가르치는 제주오케스트라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지도를 맡고 있다. 학생들의 학교급별 오케스트라 활동의 연계성도 갖춘 것이다.

이들은 관악연주를 통한 음악적 감수성과 창의성, 음악을 통한 전인교육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하며 제주지역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도 수행 중이다.

비록 창단 8개월이지만 많은 학생이 입단했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제62회 탐라문화제와 2023 제주교육문화축제, 제4회 제주교원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찬조 출연 등을 해왔다.

홍정도 제주유스윈드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음악감독, 제주오케스트라교육연구회장/사진=미디어제주
홍정도 제주유스윈드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음악감독, 제주오케스트라교육연구회장/사진=미디어제주

“음악을 혼자서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 하모니를 이루었을 때, 가장 진정한 음악이 됩니다. 이것이 오케스트라 활동의 근본적 목적이라고 생각해요.”

제주유스윈드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음악감독을 맡은 제주오케스트라교육연구회 홍정도 회장이다. 그는 서로가 이해하고 배려하며 배우는 것이 오케스트라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오케스트라교육연구회에는 각 학교의 오케스트라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소속돼 있습니다. 서로 모여 정보도 교환하고 자체 연수도 실시하며 학생 오케스트라 발전에 힘쓰고 있죠.”

제주오케스트라교육연구회는 창단 5년을 맞이했다. 각 학교의 오케스트라를 지도하는 교사들이 모여 만들어진 단체다. 제주지역 학생 오케스트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초등학교에서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던 학생들이 중학교로 진학했는데 오케스트라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학생들의 꿈과 연계 교육, 학생 오케스트라 활성화를 위해 제주유스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됐습니다.”

제주오케스트라교육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홍정도 회장을 주축으로 다양한 학교 교사들이 합심해 제주유스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됐다고 한다. 이에 이도초등학교와 동광초등학교, 부설초등학교 등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이 유스윈드오케스트라에 참여해 꿈을 이루고 있다.

“일요일마다 제주여자중학교 연습실에 와서 합주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40명의 학생이 활동 중입니다. 오케스트라의 관심이 있는 제주지역 학생들을 위해 내년부터는 인원을 추가로 모집해 90명까지도 늘려볼 계획입니다.”

홍 회장은 유스윈드오케스트라 발전에는 제주교육청의 도움이 컸다고도 전했다. 그는 궁극적인 목표로 학생 오케스트라의 활성화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도 강조했다. 음악을 하다가 중간에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오케스트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꾸준히 음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음악은 혼자서 할 수가 없듯이 여러 사람이 모여 하모니를 이룰 때가 가장 진정한 음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이 오케스트라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제주유스윈드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자료=제주오케스트라교육연구회
제주유스윈드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자료=제주오케스트라교육연구회

제주지역 학생들이 연주하는 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단연주회도 개최한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는 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단독 연주회도 개최하며 멋진 음악으로 관객을 매료시킬 계획이다.

제주유스윈드오케스트라 모집/자료=제주오케스트라교육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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