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이경용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20일 마련, 이 자리에서 제주 제2공항의 조기 착공과 영어교육도시의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이 날 개소식에서 “지난 24년 동안 서귀포의 미래는 특정 정당 및 정치인의 무능 아래 저당잡힌 채로 엉망이 됐다”며, “사람이 모이고 정착하는 서귀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 봉착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대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 즉시 제주 제2공항 착공과 특별법 제정, 1조원 기금 조성을 통한 지역 인센티브 확보를 할 것”과 “동서 지역내 제주대학병원 분원 유치를 비롯한 공공생활시설을 확충하여 건강권을 보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영어교육도시에 대해 “지역연계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정착하지 못하고 떠나는 일이 잦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거, 도로, 교통 인프라를 추가적으로 구축하고 상업편의시설도 유치해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 종합형 스포츠 스프링캠프를 유치해 스포츠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다져가겠다는 점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프로야구 전지훈련 명소로 유명한 지역보다 기후의 장점이 많은 우리 서귀포시의 환경을 이용,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 스포츠팀을 유치해 궁극적으로는 세계 유명 프로팀이 서귀포에서 전지훈련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인에 대한 정책으로는 자경농지 거래시 양도세와 취득세 감면을 확대 추진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허용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과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현기종 의원, 강상수 의원, 고태민 의원, 이남근 의원, 강하영 의원 등도 함께 했다.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축사에서 “제2공항 등 서귀포가 당면하고 있는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들을 해결해나갈 진짜 능력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시민 여러분들께서 잘 보고 판단하시리라 생각한다”며 “지난 24년간 이어져온 특정 정당, 특정 인물의 무능한 정치를 끝내고 이제는 진짜 서귀포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 뜻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기종 의원도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법무사로, 맡은 일 척척해결하는 능력있는 도의원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받아온 이경용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이  예비후보가 정권교체의 꿈을 이루어내고, 멈춰선 서귀포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어 모두가 행복한 서귀포, 발전하는 서귀포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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