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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많은 눈, 저녁엔 해안까지 확대 ... 제주, 꽁꽁 얼어붙어
한라산 많은 눈, 저녁엔 해안까지 확대 ... 제주, 꽁꽁 얼어붙어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1.22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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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대설주의보, 23일까지 30cm 이상 눈 내릴 듯
전주 대비 기온도 10도 뚝 떨어져 ... "낮은 기온 유의"
눈이 쌓이 한라산 백록담. /사진=미디어제주.
눈이 쌓이 한라산 백록담.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의 기온이 뚝 떨어지고,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이 내리는 지역은 밤부터 제주해안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산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한라산 삼각봉엔 11.5cm의 눈이 내렸고, 사제비동산엔 11.2cm의 신적설이 기록됐다. 어리목에는 10.1cm, 한라생태숲에는 2.1cm의 눈이 내렸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산간 도로는 통제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1100도로에서 대형차량과 소형차랑 모두 통제되고 있으며, 명림로의 경우 일부 구간 소형 차량이 체인을 감아야만 운행할 수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역시 많은 눈으로 인해 모든 탐방로가 전면통제됐다. 

눈이 내리는 지역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보인다. 이날 오후에는 중산간, 밤에는 해안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있다. 산지에서도 대설특보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23일까지 제주산지에 10~20cm, 많은 곳은 최대 30cm 이상 눈이 내려 쌓이겠다. 중산간에도 5~10cm의 눈이 내리고, 많이 쌓이는 곳은 15cm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해안에도 2~7cm의 눈이 내리겠다.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선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 등도 있다. 운전자들은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차량 이용시 월동장비 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공항이나 항만 이용객들도 사전에 항공기 및 배편 운항 여부를 확인해야겠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는 24일까지 전주 대비 5~12도 가량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도 더욱 낮아져 춥겠다. 

기상청은 "면역력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 유의하고, 옥외 작업장에서도 따뜻한 장소 마련 및 작업 시 보온 유의 등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에도 조심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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