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오용덕 “제주를 ‘스포츠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
오용덕 “제주를 ‘스포츠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1.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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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체육회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제주 체육 위상강화에 매진” 약속
제주도체육회장 보궐선거에 입후보한 오용덕 제주스포츠클럽 회장이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도체육회장 보궐선거에 입후보한 오용덕 제주스포츠클럽 회장이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체육회장 보궐선거에 입후보한 오용덕 제주스포츠클럽 회장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 체육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종목별 체육대회와 겨울철 전지훈련을 유치해 제주를 ‘스포츠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오용덕 후보는 1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강한 도민, 활기찬 체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오 후보는 “2년 후 전국체육대회를 개최를 앞두고 정체돼 있는 제주 체육계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30년간 체육회에서 활동해온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같은 책임의식을 갖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그는 “민선 2기 제주도체육회는 미래 제주 체육의 발전을 위해 현재까지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처방해 이끌어나갈 수 있는 체육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통한 종목단체 지원, 학교체육 꿈나무 육성과 함께 체육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생활 체육과의 선순환을 통해 제주 체육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지향적인 체육 발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를 위해 그는 체육인들의 힘을 모을 수 있는 제도적 정치를 마련하고, 아직 미진한 체육회의 자율성과 독립성, 책임감, 재원 등의 문제를 임기 동안에 해결, 제주 체육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피력했다.

이어 그는 “전문체육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정과 인력, 시설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전문체육 활성화를 위해 세계‧전국 단위 대회를 제주에 유치해 제주 선수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교육청과 협력, 스포츠클럽과 연계를 통해 학교 체육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양 행정시 체육회와 협력을 통해 생활체육 기반 구축과 학교체육을 통한 꿈나무 육성 등 정책 구상도 밝혔다.

특히 그는 “제주도체육회가 관선에서 민선으로 바뀌었지만 아직 구조적으로 완전히 독립하지 못하고 자율적이지 못한 한계가 있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모든 역량을 기울여 체육회 재정 안정을 도모하고 순조럽게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그는 40여 년전 치과의원을 개원하면서 체육계에 입문, 의료와 체육 두 분야 활동을 해왔다면서 직접 요트, 윈드서핑과 인연을 통해 제주도요트협회 회장, 윈드서핑연합회 회장을 거쳐 민선 1기 제주도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한 경력을 내세워 “체육행정을 해본 사람만이 어떻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면서 ‘체육인’인 자신에게 지지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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