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시 애월읍 한 주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께 제주시 애월읍 한 주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주택에 있던 A씨였다. 밖이 소란스러워 나온 A씨는 창고 내부에 불꽃을 목격해 즉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소방은 화재 발생 36분 만에 진화 성공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창고 24.85㎡이 전소됐다. 근처 축사 1.2㎡도 부분 소실됐으며 내부 가재도구 등도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59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의 조사 결과 해당 창고는 거주 목적이 아닌 단순 생활용품 보관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창고 내부에는 생활용품만 보관됐으며 취사, 전기, 가스시설을 일체 취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소방은 전기 등의 배선상 특의점이 없는 점과 자연발화 위험 물품도 없는 점을 종합해 원인 미상의 화재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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