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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허파 '곶자왈' 지키자 ... 제주도, 올해 매수 50억원 투입
제주의 허파 '곶자왈' 지키자 ... 제주도, 올해 매수 50억원 투입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1.12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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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6월까지 3차례 걸쳐 매수 접수 받아
제주도내 곶자왈인 동백동산 전경. /사진=미디어제주.
제주도내 곶자왈인 동백동산 전경.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및 국유림 확대를 위해 올해 산림청 국비 50억원 한도 내에서 곶자왈 사유림을 매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매수 대상 곶자왈은 생태등급 1∼2등급 및 집단화 가능한 임지다. 조천‧한경 곶자왈 지역을 우선 매수하며, 매수 후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과 협의를 거쳐 시험림으로 지정·관리할 예정이다.

매수가격은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 '국유림의 확대 및 매수' 규정에 따라 소유자와 사전 협의하고 감정평가업자 2인의 감정평가액을 산술 평균한 금액으로 책정한다. 

매수 예산 단가에 비해 토지 가격이 월등히 높은 지역 및 공유지분은 매수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제주도 산림녹지과와 사전에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 

매수 대상 산림은 저당권 및 지상권 등 사권이 설정돼 있지 않아야 하며, 토지대장과 등기부등본상 면적이 동일해야 한다. 

1차 접수는 오는2월29일까지다. 2차 접수는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3차 접수는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다. 3차례 접수 이후  차수별로 순차적으로 매수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도 산림녹지과(064-710-6457)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곶자왈 매수사업은 산림청 국비를 통해 지난 2009년부터 2023년까지 562억 원을 투입, 521.5ha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제주의 소중한 산림자산인 곶자왈 매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산림청과 꾸준히 협의하며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곶자왈은 제주지역에만 존재하는 소중한 산림환경자산”이라며 “생태가치가 높은 제주 곶자왈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매수사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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