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에 집중된 해상물류 기능, 서부권역 항만 개발로 분산시켜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가 애월항을 제주 서부권 해상물류의 중심 항만으로 개발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애월항 수심이 낮은 데다, 현재 LNG항으로 운영하는 데도 위험요인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장동훈 예비후보는 11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애월항으로 입항하던 4톤급 시멘트 운반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한 사례를 들어 해경에 입항시 수심을 철저히 확인해 안전하게 입항할 수 있도록 주의를 당부하면서 이같은 제안을 내놨다.
제주항에 집중된 해상물류 기능을 서부권역 항만을 개발, 물동량을 분산하면 화물차량의 도심 운행이 감소돼 시내 도로의 혼잡도를 분산시킬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을 들기도 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제는 애월항을 LNG 항으로만 주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기보다 서부권 해상물류 중심 항만으로 개발계획을 재검토해 낙후된 서부권 지역 경제 발전에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애월항을 제주 서부권 중심의 물류 항만으로 개발할 것을 거듭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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