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시 한 중고차 매매 상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 42분께 제주시 화북동 한 중고 자동차 매매상사 휴게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인근 업체 직원에 의해 이뤄졌다. 그는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던 중 ‘펑’하는 소리를 듣고 화염을 목격해 119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은 화재 발생 18분 만에 진압 성공했다.
조사 결과 화재는 자동차 매매상사 휴게실 내부에서 발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물은 화재로 인해 붕괴된 상태이며 인근 주차된 차량으로까지 불이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로 인해 휴게실 18㎡이 전소됐다. 차량 4대가 부분 소실됐으며 에어컨 및 집기비품 등 일체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약 162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CCTV를 확인해 전기적인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경찰과의 합동조사를 통해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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