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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아라동을 보궐선거, 민주당 무공천 결정 "책임지겠다"
제주시 아라동을 보궐선거, 민주당 무공천 결정 "책임지겠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1.05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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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아라동을 보궐선거, 민주당 무공천에 2파전 예상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의 사퇴로 오는 4월10일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이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5일 입장문을 내고 "오는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제주시 아라동을선거구 보궐선거에서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거구의 도의원은 본래 강경흠 전 의원이었다. 하지만 강 전 의원은 지난해 초 한 차례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으로 적발된데다, 지난해 7월에는 여성들을 감금해 불법 성매매를 해온 단란주점에 출입한 내용이 확인되면서 성매매 의혹까지 받았다. 

특히 해당 단란주점은 출입문을 폐쇄하고 간판의 불은 켜지 않고 마치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꾸미고, 예약손님만 영업을 해온 곳으로 알려지면서 성매매 의혹이 더욱 증폭되기도 했다. 

강 전 의원은 해당 업소의 출입은 인정을 했지만, 지속적으로 성매매는 부인해왔다. 그러던 중 결국 지난해 7월27일 입장문을 내고 도의원직 사퇴 뜻을 밝혔다. 같은해 8월2일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사퇴를 허가하면서 사퇴가 최종 처리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아라동을 지역구의 의석은 빈자리가 됐고, 오는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와 관련해 "공당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뼈를 깎는 자성과 반성의 기회로 삼겠으며, 선출직공직자를 비롯해 당직자, 당원 등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비위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이미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라동에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자당 소속의 선출직공직자가 도민과 당원들의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행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책임정치를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민주당은 언제나 자랑스러운 도민과 함께 빛나는 제주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아라동을에서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아라동을 보궐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민의힘에선 김태현 전 제주청년센터 기획홍보팀장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고, 진보당에선 양영수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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