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새해 첫 제주 입항 크루즈는 13만톤급 ‘아도라 매직 시티’호
새해 첫 제주 입항 크루즈는 13만톤급 ‘아도라 매직 시티’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1.03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일 중국 상하이 출발, 2일 오후 2시 강정 민군복합항 입항
3일 오전 환영행사 개최 … 김희현 부지사 “제2의 크루즈 전성기 기대”
새해 들어 처음으로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으로 입항한 중국발 크루즈 ‘아도라 매직 시티(Adora magic city)’호.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새해 들어 처음으로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으로 입항한 중국발 크루즈 ‘아도라 매직 시티(Adora magic city)’호.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새해 들어 처음 제주에 온 크루즈선 입항을 환영하는 행사가 3일 오전 10시 서귀포 강정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서 열렸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한 13만톤급 대형 크루즈 ‘아도라 매직 시티(Adora magic city)’호가 1박2일 일정으로 지난 2일 오후 2시 강정 민군복합항에 입항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자체 건조한 첫 대형 크루즈선으로, 승객 3019명과 승무원 1232명을 포함해 모두 4251명이 강정항에 도착한 것.

환영행사에 참석한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아도라 매직 시티호에서 강정마을회 조상우 회장을 비롯해 크루즈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사 관계자와 입항 기념 선물을 교환했다.

니클라수 페터스탐 선장을 비롯한 선사 관계자들과 입항 기념행사에서 인사를 나눈 뒤 크루즈 선내를 둘러보기도 했다.

3일 오전 아도라 매직 시티호에서 열린 입항 환영행사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3일 오전 아도라 매직 시티호에서 열린 입항 환영행사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김 부지사는 “올해부터 크루즈가 활발하게 제주에 입항하면서 2016년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기를 바란다”면서 “제주 크루즈산업 발전을 위해 시설을 정비하고 지역과 연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크루즈 관광객 수용 태세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조상우 강정마을회장도 “강정 크루즈항이 기항지를 넘어 모항지가 될 수 있도록 마을에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강정마을과 아도라 매직 시티호가 맺은 소중한 인연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도라 매직 시티호는 올해 모두 79회에 걸쳐 승객 약 20만여 명을 태우고 강정항에 입항할 전망이다.

지난 2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정 민군복합항에 입항한 ‘아도라 매직 시티(Adora magic city)’호.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난 2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정 민군복합항에 입항한 ‘아도라 매직 시티(Adora magic city)’호.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