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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패션 매거진 W(더블유) 코리아, 제18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LOVE YOUR W'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걸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세운 1인 기획사에 가수 이효리도 합류할까.

제니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첫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제니는 1인 기획사 오드 아틀리에(OA)를 설립한 배경에 대해 "모든 활동을 자유롭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들과 다르더라도 잘 해내겠다는 뜻으로 만든 이름이다"면서 "YG엔터테인먼트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용기를 갖고 부딪혀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가수 이효리가 제니의 1인 기획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6일 오후 서울 성동구 '버버리 성수 로즈 팝업스토어'에서 열린 '버버리(BURBERRY)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특히 이효리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안테나 소속인 이효리는 "2월 말에 계약이 끝나니 연락을 달라. 저 좀 키워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제니는 "연락 달라"며 이효리의 농담에 미소 지었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처럼 제니의 1인 기획사에 이효리가 합류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제니는 YG와 블랙핑크 단체 활동 계약은 유지했다. 개인 활동은 OA에서, 단체 활동은 YG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아주경제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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